추격자

 

 

탄탄한 시나리오와 긴장감 넘치는 재미로
관객을 사로잡았던 세븐데이즈,

 

추격자는 그런 면에서 세븐데이즈와 비슷하다.

 

세븐데이즈와 달리, 범인을 미리 알고있음에도
긴박감이 결코 뒤지지 않는것은 연쇄살인범
하정우와 그를 쫒는 형사출신의 김윤식의
팽팽한 연기덕분이 아닌가 싶다.

 

특히 김윤식의 연기는 과히 달인이라 부를만큼
자연스럽고도 격하다.

 

욕이면 욕, 폭행이면 폭행, 뜀박질까지도
리얼함 그 이상이다.

 

관객들은 이미 범인을 알고 있으므로
그를 피해 빙빙도는 수사망이 답답하고
그사이 죽어가는 한 여자가 안타깝기만 하다.

 

경찰출신으로 불법 안마소를 운영중인 엄중호.
어느날 호출받고 나간 세명의 여자가 돌아오지 않는다.

 

선가불한 돈을 떼고 도망친것으로 생각하고
추적하던중 똑같은 전번이란 점에 의문을 갖게 되는데..

 

과연 여자는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