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주인공 토니스타크,
그는 천재에다 억만장자고 게다가 섹시함까지 넘치는
무기업체 CEO다.

 

신무기 발표를 위해 아프가니스탄에 갔다가
게일라군의 공격으로 인해 심장에 큰 부상을 입고
납치된다.

 

설험적으로 만든 인공심장과 슈트를 이용해 탈출한 그는
본격적으로 '아이언맨'을 만들기 시작하고..

 

평화를 위해 만든 자신의 무기가 오히려
평화를 위협하는 살인무기로 사용되고 있음을
본 이후 그의 삶은 완전히 달라진다.

 

전반부는 다소 지루한 감이 있었지만 뒤로 갈수록
재미있다.

 

순 '뻥'이란걸 알면서도 수퍼영웅의 존재는
심심한 일상에 쓸데없는 기분전환이 되기도하고,

 

돈들인 티가 역력한 억만장자의 집과 셋팅등은

충분히 눈요기가 된다.

 

영화구조 자체는 너무 단순하다.

 

마치 스크루지영감의 이야기처럼

어떤 계기로 주인공의 인생이 정의롭게 변하고

 

동료의 배신으로 인한 선과 악의 대결,

악의 참패와 선한 자의 승리.

모 그런식이다.

 

p.s
노벨이 TNT를 발명한건 광부들의 수고를
덜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그러나 TNT는 후에 전쟁터의 무기로 쓰여졌다.

 

살상의 댓가로 번돈은 노벨상을 통해
인류를 위해 공헌한 사람들에게 상금으로 지급되고

 

어쩌면 노벨은 그런식으로라도 속죄하고 싶었을 것이고
그 아이러니한 상황은 영화속에서 똑같이 재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