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Movie..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
s-_-s
2019. 12. 20. 15:33
까뜨린느 드뇌브, 쥴리엣비노쉬 두 여배우 출연만 해도
궁금한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란다.
주로 일본의 가족관계에 관한 영화를 찍어 온 감독이
프랑스에 가서 그곳 여배우들과 영화를 찍었다니
궁금증이 더했다
왕년의 스타였고 현재에도 살아있는 전설인 여배우와
그런 엄마를 둔 딸, 딸의 입장에서는 엄마에게 서운한
일이 많다 말끝마다 날을 세우는 딸과 회피하는 엄마,
두모녀는 마치 액자속 사진처럼 유사한 내용의 영화를
찍는 촬영장에서 비로소 서로의 입장과 진심을 알게된다
평생 매니저이자 집사인 뤼크, 이혼한 전남편 피에르,
요리잘하는 현재 남편 자크, 뉴욕에서 그저그런 배우로
활동하는 사위 행크와 귀여운 손녀딸 샤를로트까지
혈연 뿐 아니라 비혈연 관계인 그들은 모두 가족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일본을 떠난 첫 작품에서도
가족과 관계에 대한 영화를 만든 셈이다
너무나 우아하고 품위있게 늙은 드뇌부, 자연스러움이
아름다운 비노쉬, 이제는 중년이 된 청춘 에단호크의
변화한 모습이 세월을 느끼게한다
줄거리
자신의 회고록 발간을 앞둔 전설적인 여배우 파비안느(까뜨린느 드뇌브). 이를 축하하기 위해 딸 뤼미르(줄리엣 비노쉬)가 남편 행크(에단 호크), 어린 딸 샤를로트와 함께 오랜만에 파비안느의 집을 찾는다. 반가운 재회도 잠시, 엄마의 회고록을 읽은 뤼미르는 책 속 내용이 거짓으로 가득 찼음을 알게 되는데… “엄마, 이 책에는 진실이라고는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