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Movie..
플라이대디, 세번째
s-_-s
2006. 8. 4. 11:18
열번도 아깝지 않다, 적어도 준기휀이라면
손바닥만한 레어사진, 조악한 기념품앞에서도
기꺼이 지갑을 여는 판에 화보에 버금가는,
게다가 눈감고 목소리만 들어도 좋은 대따큰 동영상에
2간동안 준기가 가득한데 무엇인들 아깝겠는가
첫번째 볼때는 준기군만 보였고
두번째는 이문식 님의 열연이 보였는데
세번째 보면서.......
이 영화는 이문식님의 영화이지만
또한 최종태 감독님의 영화란 생각이 든다
-너무 당연한 얘기인가?
영화속의 또다른 주인공-버스기사,
두려움과 망설임끝에 엎어지고 깨지면서
그나이에, 그몸에, 원하는 바를 이루는 버스기사 아저씨는
최종태 감독의 자화상처럼 보인다
감독의 꿈을 향해 첫발을 내민 최종태감독님,
첫영화 플라이대디가 감독님의 꿈은 물론
버스에 타고 있던 이땅의 중년과 아버지들에게 던지는
희망의 메세지가 되었으면 한다
Fly Daddy, Fly Junki, Fly Directo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