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Movie..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 짐승

s-_-s 2020. 2. 21. 08:56

 

 

 

 

 

 

 

 

일본 '소네 케이스키'작가의 스릴러소설이 원작이란다

후반부에 등장하는 전도연의 카리스마가 빛을 발하며

흥미진진하게 사건의 윤곽이 드러난다

걸크러시 그자체, 역시 전도연이다

 

영업이 끝나기 직전의 새벽, 누군가 사우나 락카룸에

대형 루이비통 가방을 쑤셔넣는다 사우나 로비에서는

아무도 보지않는 뉴스가 끝없이 비춰진다

 

평택 부두에서 발견된 토막시체, 새벽의 교통사고로

즉사한 40대 남자, 수사 중 행방불명된 형사,

화장실에서 살해된 여성과 살인범으로 추정되는

문신남자 등

뉴스에 등장하는 사간과 인물들이 영화 속에서 실종되고

살해되고 살인을 저지르는 주인공들이다

 

그러나 늘 쏟아지는 뉴스라 사람들은 무심코 지나친다

누군가의 소중한 삶이 세상에서 사라지는 순간임에도

무관심과 방관속에 단발 뉴스로소비되고 잊혀진다

 

주인없는 돈다발 앞에서 사람들의 욕망은 똑같다

평생 정직하게 성실하게 살아온자도, 이익을 위해

수많은 악행을 저지르며 살아온 자도, 부자거나

가난한자거나 양심은 뒤로한채 일단 돈가방을 챙긴다

 

영화속에서 욕심 때문에 양심을 버린자들은 어떤식

이든 소중한 것을 잃는다

*

원작에서는 돈가방이 집과함께 불에 타서 한줌의 재가

된다는데 영화속 돈가방은 아직 건재하다

 

돈가방의 다음 행보가 궁금하다

 

1빛

2호구

3 먹이사슬?

4상어

5럭키스트라이크

6돈가방

 

줄거리

[모든 것은 돈 가방과 함께 시작되었다.] 사라진 애인 때문에 사채 빚에 시달리며 한 탕을 꿈꾸는 태영. 아르바이트로 가족의 생계를 이어가는 가장 중만. 과거를 지우고 새 인생을 살기 위해 남의 것을 탐하는 연희. 벼랑 끝에 몰린 그들 앞에 거액의 돈 가방이 나타나고, 마지막 기회라 믿으며 돈 가방을 쫓는 그들에게 예기치 못한 사건들이 발생한다. [“큰돈 들어왔을 땐 아무도 믿음 안돼”] 고리대금업자 박사장, 빚 때문에 가정이 무너진 미란, 불법체류자 진태, 가족의 생계가 먼저인 영선, 기억을 잃은 순자까지... 절박한 상황 속 서로 속고 속이며 돈 가방을 쫓는 그들은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마지막 한탕을 계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