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_-s 2021. 4. 10. 23:03

홍대 메박 10:30~12:11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존윅의 화끈한 액션에 가족이라는 감성까지 얹은 영화, 둘다 데릭 콜스타드의 각본이다

신분을 숨긴채 지루하고 반복적인 일상을 살아가던 허치, 좀도둑으로부터 딸의 고양이 팔찌를 찾아오려다 우연히 버스에서 사고치던 러시아 마피아 거물의 동생을 건드린다

그 다음 부터는 닥치고 액션, 치고 받는 수준이 상상초원이다 상황마다 적절한 음막까지 곁들여서 신났다

루이 암스트롱의 노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등 익숙한 노래들이 여럿 나온다

코로나로 인해 우울하고 때로 지루하고 분노할 때 나쁜놈들을 때려잡는 허치의 헌란한 액션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할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

☆올드팝이 한몫하는데 상황이나 주인공의 심경을 대변하는 듯한 리듬은 물론 가사까지 절묘하다
Music from Nobody
http://naver.me/GGhsmMST

☆남의 리뷰
https://m.blog.naver.com/solepersona/222305213915

소개
비범한 과거를 숨긴 채 남들과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일상을 사는 한 가정의 가장 ‘허치’ 매일 출근을 하고, 분리수거를 하고 일과 가정 모두 나름 최선을 다하지만 아들한테는 무시당하고 아내와의 관계도 소원하다. 그러던 어느 날, 집안에 강도가 들고 허치는 한 번의 반항도 하지 못하고 당한다. 더 큰 위험으로부터 가족을 지키기 위한 선택이었는데 모두 무능력하다고 ‘허치’를 비난하고, 결국 그동안 참고 억눌렀던 분노가 폭발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