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와 태양/가즈오 이시구로

홍한별 옮김/민음사

마지막까지 읽고나니 가슴이 먹먹하다
로봇이지만 최선을 다해 임무를 다하고, 자신을 선택해 준 조시를 위해서 어떤 희생도 감수하는 클라라,

건강해진 조시가 집을 떠난 후 클라라는 야적장 구석에 쌓여진 고물신세가 되지만 누구를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않고 현실을 받아들인다

인품, 판단력, 조언 등 본받을 만한 로봇이다

☆
등장인물과 내용이 일본스럽지만, 주변을 둘러보면 남의 일도 아니다

형태만 다를뿐, 이미 우리 생활 깊숙히 로봇/AI의 도움과 영향이 안미치는 곳이 거의 없다

세탁기, 에어컨과 같은 전자기와 자동차, 다양한 프로그래밍과 심지어 바둑, 음식점 호텔 등의 서비스까지 로봇이나 AI의 도움을 받는다

17년 전 영화 아이로봇(2004)은 더이상 SF가 아닌 현재 진행형 로봇으로 개발중이다

단지 단순 노동이나 심부름 뿐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며 공감능력까지 있어서 조언까지 해내는 미래세대의 로봇, 전자 제품을 판매하듯 로봇 매장에서 데려갈 주인을 기다린다

어떤 로봇보다 섬세한 감정과 영리함을 가진 클라라는 매니져의 배려로 자신이 원하는 주인 조시에게 팔려간다

'향상'의 부작용으로 한때 조시의 유고 시 대체물이 되기위한 준비를 했으나 클라라의 희생과 노력으로 조시는 건강해져서 대학을 간다

남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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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기사/경향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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