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Movie..
동갑내기 과외하기-렛슨2
s-_-s
2007. 4. 11. 00:35
아~~~~~무 생각없이 그냥 편한 마음으로
코메디 한편을 봤다.
맷돌청년 박건우 그리고 이름처럼
청아한 이청아.
생각보다 두사람은 각각의 배역에 잘 어울렸고
특히 이청아의 재일교포 3세연기는 국적이 헷갈릴
만큼 그럴듯했다.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온 재일교포 준꼬.
한국생활의 Sweet Home이 될 ‘게스트하우스 정(情)'의
친절한 주인아저씨, 맛있는 밥, 풀옵션 방까지.
손님유치에 혈안된 주인아저씨가 내어준 방은
그집 아들이 쓰는 방, 게다가 졸지에 방에서 쫒겨난
아들 종만은 준꼬에게 한국어 과외까지 시켜야 한다.
장난끼 넘치는 종만으로부터 욕설과 엉터리 사자성어를
배운 준꼬는 발표하는 족적 망신을 당하는데...
연세대학교와 일본의 한적한 시골마을을 배경으로
시끌벅적한 하숙생들의 에피소드가 재미있게 펼쳐진다.
일본과 한국을 배경으로 외국인을 과외시킨다는
재미있는 설정덕분에 영화는 시종일관 즐겁다.
그러나 언어적 묘미를 살려야하는 특성에도 불구하고
가끔 대사전달이 잘 되지 않는다.
세대차라 이해못한다고 해야할지, 영화의 음향이
변변찮다고 해야 할지...
가끔은 아~~~무 생각없이 낄낄댈수 있는 영화도
괜찮은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