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_-s
2007. 5. 20. 13:19
미래를 볼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축복일까 혹은 불행일까...
영화를 보고 나니 둘 다일수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든다.
2분후의 미래를 알수 있는 능력을 타고 난 크리스.
특별한 능력을 숨긴채 라스베가스에서 마술사로 일하지만
핵폭탄의 행방을 찾아내야 하는 FBI에 의해 신분이 노출되고
임무에 방해가 될 그를 제거하려는 테러리스트들에게
쫒기는 신세가 된다.
운명처럼 만난 리즈를 인질로 잡은 그들과 맞서
현실인지 미래인지 구별되지 않는 팽팽한 두뇌게임이
시작되는데...
과연 핵탄두가 터지기 전에 찾아낼수 있을지..
폭탄과 함께 죽을 운명인 리즈의 생명을 구할수 있을지...
시놉시스를 읽은 순간부터 재미있을거란 예감이 들었다.
만일....'미래를 볼수 있다' 라면...이란
기발한 상상에서 시작된 이 영화는 분명
뻔하지만 흥미로운 영화일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고, 로맨스까지 더해져
마음이 촉촉하기까지 했다.
오랫만에 보는 니콜라스케이지의
액션과 진지한 표정연기도 괜찮았다.
영화란 모름직이 상상력, 재미, 볼거리가 있어야 한다.
아마도 그것이 미국영화를 욕하면서도 보게 되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p.s
영화 첫장면 마술쇼에 등장하는 '용경'은 니콜라스케이지의
실제 한국인 부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