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브룩스

 

 

와우~!!

 

아주 오랫만에 보는 제대로 된 범죄스릴러.

게다가 주인공은 살인중독에 빠진 다중인격장애자다.

 

돈과 명예와 사랑과...부러울것없는 성공남 부룩스.

그러나 그의 귓가에는 끊임없이 그를 유혹하는
살인마가 도사리고 있다.

살인중독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2년여만에 되살아난 충동,

 

완벽한 범죄라 생각했지만 열어놓은 창문을 통해
사진을 찍은 파파라치에 의해 협박을 당하게 된다.

 

파파라치가 원하는 것은 오로지 살인현장에 자신을
데려가 달라는 것.

 

그 요구를 들어주기 위해 또다른 살인을 저지르는 브룩스.

 

낌새를 눈치챈 형사의 집요한 추적이 시작되지만
브룩스는 얽히고 섥힌 관계를 이용해 교묘한
살인과 알리바이를 만들며 피해간다.

 

(--아래, 스포일러 있음---)

 

그러나 운명적으로 피할수 없는것..

 

브룩스는 자신의 딸에게도 유전적으로
살인중독이 있음을 감지하는데...

탄탄한 구성과 반전으로 보는 내내

긴장하게 만든 영화다,

 

오랫만에 보는 캐빈코스트너의 중후함.

그리고 무지막지한 액션을 구사하는

집요한 형사 데미무어.

마치 사이코드라마처럼 이중자아로 나오는
월리엄 허트의 섬뜩한 캐릭터,

 

특히 마지막 가위장면이 압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