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_-s 2007. 9. 23. 16:20

 

 

 

잭 피니의 클래식 SF 소설 '신체강탈자(The Body Snatchers)'를
네번째 리메이크한 영화란다.

 

한두번도 아니고 네번째 리메이크라면 그만큼

흥미로운 소재라는 얘기가 아닌가...

-발상자체는 꽤 기발하다.

 


우주선의 귀환 실패와 더불어 폭파된 비행기 잔해로부터
바이러스 균이 지구에 퍼진다.

 

주사, 신체접촉등으로 전염되는 바이러스는
숙주가 잠든동안 번식을 하는데 신기한것은
외모나 생각 기억등은 그대로 유지된다는 점이다.


전남편에 의해 감염된 정신과 의사 캐롤은 아들을 지키기 위해
잠들지 않기위해 필사적으로 버티지만..


요즘은 이런 영화가 많아서 그런지 왠만한 소재와 발상아니면
관심을 끌기 어려운것 같다.

 

게다가 감염된 사람들이 왜 나쁜존재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없다.

 

단지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무표정하다는것 외에
인간의 삶에 비해 무엇이 달라지는지도 불분명하고
너무 쉽게 문제를 해결해서 뒤로 갈수록 맥이 빠진다.

 

마흔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아름다운 니콜키드만,
007의 대니얼 크레이그와 호흡을 맞춰 열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