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_-s 2007. 10. 26. 17:40

 

 

 

작년 플라이대디 이후 1여년 만에
한국에서 이준기의 영화 첫눈이 개봉되었다.

 

일본에서 이미 3월에 개봉했던 영화라
한국에서 개봉하지 않을거란 얘기도 있었는데
다행히 소규모지만 몇몇 cgv에서 상영을 한다.

 

오랫동안 기다려온 휀들은 그의 무대인사를 보려고
이틀동안의 표를 5분여만에 동이났다고 했다.

 

다행히 나는 휀카페 누님덕에 무대인사를 포함해서
하루에 두번이나 준기와 첫눈을 보게 되었다.

 


아름답고 고즈넉한 교토를 배경으로
유학간 민이와 남모를 아픔을 지닌 나나에의
풋풋한 첫사랑을 한폭의 수채화처럼 그려낸 영화.

 

내가 이준기의 휀이라 객관적 시각을 갖기는
어려웠지만 생각했던것 보다 재미도 있고
감동을 주는 부분도 있어 두번 보는데도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플라이대디를 찍은 직후라서 그런지
여전히 과장된 몸짓과 표정이 일반인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울수도 있겠지만

 


휀의 입장에서 첫눈은 이배우의 화보집 혹은
뮤비를 보는 기분이랄까...

 

좋아하는 배우를 실컷 볼수 있는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