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계(色,戒)

 

 

 

1940년대 일본치하의 중국, 상하이.

 

대학내 연극동아리출신이며 애국청년단(?)의 일원인
'치아즈'는 친일파 대장 '이'를 암살하기 위해
그에게 접근한다.

 

3년전, 이미 서로 알고 있던 두사람은
서로에게 끌리게 되고 겉잡을수 없는 욕망으로
치닫는다.

 

암살의 표적을 사랑하게 된 그녀.
그리고 아무도 믿지못하고 살아온 그에게
처음으로 믿게 해준 그녀.

 

그녀의정체를 모르는 그는 점점 욕망(色)의 늪으로
빠져들게 되고 신중함(戒)을 잃은 그에게 위험이
다가오는데...

와우,,,

 

많은 영화를 봤지만 색계만큼
리얼한 정사씬은 첨인것 같다.

 

아무리 18금이라지만 치모와 성기가 노출되는
장면도 있던데 어떻게 심의에 통과되었을까..

 

'무삭제 파격 정사씬'이라는 선전이
뻥은 아니다.

 

-사실 정사장면은 야하기도 하지만
너무 치열해서 오히려 비극적으로 느껴진다.

 

냉혹하면서도 우수에 가득찬 중년의 양조위.

 

'치아즈'가 아닌 그 누구라도 그의
매력에 스스로 빠져들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