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Movie..

마법에 걸린 사랑

s-_-s 2008. 1. 15. 00:53

 

 


'만화속에서 툭튀어 나온것 같다'는 표현대로
월트디즈니스러운 캐릭터들이 뉴욕시내로 뛰쳐
나왔다.

 

마녀의 계략으로 동화속 나라 안드레시아에서
쫒겨난 지젤, 그녀를 찾아 나선 에드워드왕자
그리고 귀여운 다람쥐와 훼방꾼..


맨홀을 통해 튕겨져 나온 지젤에게 처음으로
친절하게 대해준 로버트집에 얻혀지낸다.

 

지젤이 정신이상자라고 생각하면서도
동물이나 사람들을 몰고 다니며 즐거움을 주는
그녀에게 묘한 감정을 갖게 되고...

 

드디어 쫄바지의 왕자님을 만난 지젤앞에
무시무시한 마녀가 나타난다...


경쾌한 음악, 밝고 화려한 장면들,
유치함에도 불구하고 찔끔 눈물이 나는
살짝 감동스런 스토리...

 

일단 동화속 인물들이 현실로 튀어나온
발상 부터가 재미있고, 한편의 동화처럼
보는내내 즐겁고 행복하다.

 

동화 비틀기랄까...  적극적인 마녀를 제외하면

단지 남자에게 구원받는 수동적 존재였던

동화속의 여주인공들이 이 영화에서는 오히려

남성을 선택하거나 구해주는 역할을 한다.

 

센츄럴 파크주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뉴욕스토리는 어쩌면 현대인이 꿈꾸는

또다른 모습의 동화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