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Movie..
멋진 하루
s-_-s
2008. 9. 27. 21:30
영화는 영화다워야한다는 생각이다.
영화답다는게 뭘까.
볼거리. 재미. 없어도 그만이지만
감동이 있으면 더 좋고.
멋진하루는 심심하다.
평범한 음식점, 스낵코너, 시내풍경을 배경으로
딱한번 옷을 갈아입은 남녀주인공이 줄창 나오고
그나마 여주인공은 계속 찡그린채 징징거린다.
돈을 빌리러 사람을 만나러 다닌 영화속 두시간 내내
뭔가 있는것 같기도 하고 없는것 같기도 하고.
소소한 일상 속에서 여주인공의 마음에
작은 변화가 일어난다.
관계의 지속을 위해서였을까.
재회를 위한 암시였을까..
지하철에서 나와 거리를 배회하는
그남자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하는 그녀.
그것으로 끝이다.
완소배우 전도연과 하정우만으로는
뭔가 심심하고 지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