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Movie..

트랜스포터-라스트미션

s-_-s 2009. 1. 16. 01:26

 

 

 

잘생기고 예쁜 주인공만 좋아하다가
정말 재미있는 영화를 놓칠번했다.

 

전편에 대한 정보도 전혀없는데다
포스터속의 주인공은 낯설었고
무엇보다 내눈엔 매력조차 없어보였다.

 

마음 편히 영화를 볼만한 기분이 아니어서
꽤 오랫동안 영화를 안봤는데 남편의
성화에 못이겨 마지막 상영시간에 갔다.

 

졸지나 않을까 싶었는데 왠걸, 평소
영화중간에 꾸벅꾸벅 졸던 남편조차
목을 길게빼고 영화에 집중한다.

 

재미있고, 통쾌하고, 격하고, 흥분되는 과정이

반복되어 졸기는 커녕 숨돌릴 틈도 없다.

 

기대도 안했건만 이렇게 흥미진진하다니.
누가봐다 뻥이고 픽션이지만 그게 또 영화의
매력이 아니겠는가.

 

마치 카메라를 따라 입체적으로 움직이는듯한 느낌의
역동적 화면과, 넥타이한줄로 상대방을 제압하는
주인공의 카리스마, 근육질 몸매, 그리고 허스키보이스.

 

치밀한 시놉과 적절히 활용된 첨단기기들, 자동차추격씬....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은 이 영화를 두고
하는 말일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