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X의 헌신

 

 

 

이미 베스트셀러로서 유명한 소설이라는데
나는 사전 정보가 없었다.

 

단순히 살인사건에 대한 추리극정도로만
알았는데 기대이상으로 재미있고 내용도
괜찮다.

 

특히 수학적인 논리와 물리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한사람은 살인사건을 은폐하고
한사람은 파헤치는 과정이 흥미로웠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자신의 재능과
인생마져 아낌없이 희생하는 한 남자의
사랑과 집착이 안스럽기도하고, 한편
부담스럽고 무섭기도 하다.

 

건달인 전남편을 엉겹결에 살해한 야스코는
옆집남자 이시가미의 도움으로 사건을
은폐한다.

 

천재적인 수학자 이시가미의 지시에따라
완벽한 알리바이가 만들어지지만
형사 우츠미를 돕는 유카와 교수의 날카로운 분석과
추리로 사건해결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데...

 

대학동창인 두 천재의 만남, 수학적, 물리학적
이론을 바탕으로한 논리적 전개도 흥미롭지만

무엇보다 깊이있는 인간관계에 촛점을 맞추어
서서히 감동을 주는 일본식 영화의 접근방식이
마음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