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Movie..
천사와 악마
s-_-s
2009. 5. 21. 20:08
보물찾기가 너무 쉬우면 시시한것 처럼
영화속에서도 문제해결이 너무 쉬우면
보는 재미가 덜하다.
비잔틴 교황청, 교황의 급작스런 선종후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기위해 세계 각국의
추기경들이 비잔틴에 모인다.
같은 시각, 엄청난 파괴력을 가진 반물질이
창조된 직후 누군가로 부터 도난 당하고
교황 후보 네명이 사라진다.
범인은 의미있는 암호를 사용하여 교황후보들이
한시간마다 차례로 살해당할것이며 마지막으로
반물질을 폭파시킬것이라는 메세지를 전해온다.
위험으로부터 비잔틴을 구할수있는 기회는
불과 다섯시간,
뉴욕으로 부터 급파된 랭던교수는
해박한 지식과 순발력으로 암호를 풀어가는데...
아무리 전문가라 할지라도 매번 단한치의 오차도 없이
장소를 찾아내는 것은 오히려 긴장감을 떨어지게 하지만
마지막 반전이 모든것을 덮어 준다.
날카로우면서도 부드러운 눈빛의 이완맥그리거,
사제복으로도 감춰질수없는 그의 매력이 돋보이고
시스티나 성당을 비롯해 진짜보다 더 비잔틴스러운
셋트장은 마치 로마여행을 하는듯한 기분이 나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