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Movie..
펠햄123
s-_-s
2009. 6. 20. 20:48
제목 펠헴123, 뜻은 단순하다.
뉴욕 펠헴역에서 1시 23분에 출발하는 지하철 이름.
그 펠헴123이 테러범(?)들에 의해 납치된다.
승객을 인질로 천만달러를 요구하는 범인들.
한방에 두마리 토끼를 잡듯 범인들의 목적은
천만달러가 아니라 주가폭락으로 얻는 3억달러다.
뇌물수수혐의로 국장에서 배차원으로 강등된 가버.
배차중 우연히 범인 라이더와 교신을 하게 되고
범인은 협상전문가 대신 가버와의 대화를 원한다.
차분하고 인간적인 가버의 지혜로운 처신으로
인질들은 무사히 탈출에 성공하지만
돈가방을 전해주기 위해 범인을 만나러간 가버는
위험에 빠지게 된다.
ENG카메라의 사용으로 마치 흩뿌려놓은 한폭의
수채화처럼 화면이 움직이고 음악또한 긴박감을
더한다.
덴젤 워싱턴과 존 트라블타, 워낙 연기를 잘하는
두사람이지만 정말 오랫만에 화면에서 보는 그들은
많이도 늙었다.
존트라블타, 토요일밤의 열기와 그리스에서 에서
섹시하게 춤추던 청년의 모습이 눈이 선한데..
흑인배우중 가장 지적이고 진지한 연기로 인상깊은
덴젤 워싱턴 또한 초로의 중년라니.
영화속에 세월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