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_-s 2009. 12. 23. 18:42

 

 

 

어찌나 재미있던지 무려 2시간 40여분의 상영시간이
훌쩍 지나버렸다.

 

마치 영화는 이래야 한다...라는 것을 보여주듯
커다란 화면가득 화려한 색채와 현란한 볼거리들이
휙휙 날아다니고 상상조차 할수 없을 기발한 스토리는
생명에 대한 경외심과 자연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다.

 


아바타란 인간의 의식과 판도라 행성의 토착민의 신체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생명체다.

 

링크머신을 통해 결합된 아바타는 생명력이 넘치는 판도라
행성에서 토착민 '나비'처럼 자유롭게 활동할수있다.

기계장치에 의해 원격조종되는 살아있는 생명체라고나 할까..

 


지구의 에너지 고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판도라 행성의
자원을 연구하는 '아바타 프로젝트'.

 

해병대 출신의 제이크가  외계인과의 교감을 위해
아바타 프로젝트에 지원한다.

 

현실에서는 두다리를 못쓰는 장애인이지만 링크머신을 통해
최고의 전사로 활동하는 제이크,

 

그를 교육시키고 도와준 여전사 테이티리와 사랑에 빠지고
미신이라 생각했던 나비족의 정신을 진심으로 이해하게 된다.

 

자원을 채굴하기 위해 나비족의 삶을 파괴시키려는
인간의 욕심, 제이크는 최선을 다해 인간의 폭력을 막으려
하지만 그들은 제이크의 말을 듣지 않는다.

 

과연 나비족의 삶의 터전은 지켜질수 있을 것인가...

 

내용도 흥미롭지만 상상으로 만들어낸 식물, 동물, 새...
그리고 고양이를 닮은 외계인의 모습이 기대이상이다.

CG도 이정도면 예술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