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Movie..
뮤지컬-살인마 잭
s-_-s
2010. 1. 31. 05:51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뮤지컬이 대세인듯 하다.
오페라는 부담스럽고 연극은 식상하고..
그래서인지 유명가수나 배우중 노래좀 한다싶으면
때로는 관객확보를 위해 뮤지컬에 출연한다.
혜니도 뮤지컬을 좋아해서 얼마전에도 제시카가
출연하는 '금발이 너무해'를 보고왔고 특히
김무열이 나오는 작품은 빼놓지 않고 보는것 같다.
오늘 혜니 친구가 갑자기 아파서 예매한 표가 펑크나게
생겨서 할수없이 내가 대타로 가게 되었다.
오랫만의 리틀엔젤스 회관은 화려하고 멋지다.
잭역의 김원준, 형사역의 유준상, 다니엘역의 김무열...
모두 쟁쟁한 실력으로 멋진 노래실력과 연기를
보여줘서 재미있게 봤다.
김원준은 가수이고 김무열은 뮤지컬배우라지만
유준상은 배우인지 가수인지, 정말 노래를 잘했다.
영화와 달리 뮤지컬은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
왠만한 작품아니고는 선뜻 가게 되지 않았는데
브로드웨이 42번가, 오페라의 유령,드림걸즈같은
몇몇 작품을 보니 왜 뮤지컬에 환호하는지 알것 같다.
오랫만에 혜니의 어린시절 추억이 있는 대공원을
산책하고 싶었는데 시간도 늦은데다 날이 추워서
근처에서 저녁식사만 하고 집으로 왔다.
일지매때의 김무열, 히어로때의 엄기준...
뮤지컬 무대에는 드라마와는 다른 포스가
팍팍 느껴진다.
우리 준기도 뮤지컬한번 해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