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_-s
2010. 7. 10. 15:29
슈렉시리즈를 영화관에서 본것은 첨인것 같다.
몸과 마음이 피곤한데 집에 들어가자니 대낮이고
왠만한 영화는 다 봐서 딱히 볼영화도 없고
아무생각없이 웃긴영화를 보면 좋을것 같아
evc를 갔는데 '슈렉' 상영시간이 딱맞는다.
우여곡절끝에 결혼해서 3형제를 낳고
괴물에서 겁나먼 왕국의 인기스타가 된 슈렉,
귀여운 아이들과 사랑스러운 피오나, 좋은 친구들과
동네사람들이 있지만 긴장없이 반복되는 일상은
더이상 행복하지 않다.
따분함이 가득한 그에게 접근한 악당 럼펠의 꼬득임에 빠져
일생중 하루를 그에게 허락한 슈렉은 일순간에 모든것을
빼앗기고 주위사람들을 불행에 빠지게 한다.
자신의 잘못을 뒤늦게야 깨달은 슈렉은 럼펠로부터 빼앗긴
왕국을 되찾기 위해 길을 나서는데...
너무나 유명한 당나귀, 고양이는 물론 악당 럼펠의 캐릭터가
너무 귀엽다. 특히 럼펠이 수시로 바꿔 쓰는 빨간 분노의 가발,
하얀 회의용가발등이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