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Movie..
리슨투 유어 하트
s-_-s
2011. 5. 8. 22:47
하도 평이 좋아서 기대를 많이했는데 외국영화에도 이렇게
뻔한 스토리가 있나 싶을 정도로 진부한 내용이라 많이 실망했다.
브로셔에는 '원스, 어거스트러쉬, 말할 수 없는 비밀'을 잇는
음악영화라고 써있는데 분위기는 원스와 비슷하지만 내용이나
음악면에서는 '말할 수 없는 비밀'보다 훨씬 못한것 같다.
사실 처음부터 실망했던 것은 아니고 전반부는 잔잔한 내용이
그런대로 신선하고 특히 각본, 작사, 작곡, 주연까지 맡은 남자주인공의
착한 모습이 좋았다.
첫눈에 반한 연인, 부모의 반대까지는 참을만 했는데 후반부에 주인공이 갑자기
뇌종양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살게 되면서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뉴욕 센츄럴파크 주변의 카페에서 일하는 청년 데니, 그의 꿈은
돈을 모아 데모씨드를 만들고 자신만의 음악을 하는 것이다.
엄마와 함께 카페를 찾은 샘을 보고 첫눈에 반하는 데니,
그녀에게 전화번호를 건네지만 2주가 지나도록 연락이 오지 않는다.
-벙어리였던 그녀에게는 전화기도 없었고 전화도 할수 없었기 때문이다.
카페를 찾아온 샘과 데니는 운명적인 만남을 기뻐하고 연인이 되지만
엄마의 면밀주도한 방해로 헤어지게 된다.
데니의 끈질긴 구애, 카페에서의 작은 음악회, 오해가 풀려 다시 돌아온
샘..하지만 데니의 급작스런 발작으로 두사람의 행복은 오래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