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퍼스트클래스

 

 

내용이야 SF답게 허황된 것이라 리뷰할 것도 없겠다.

 

그러나 방사능수치의 증가로 돌연변이가 탄생하게 된다는 설정은
모든 인류에게 경고를 주고도 남는것 같다.

 

영화속의 돌연변이는 파워풀하게 진화된 슈퍼맨들이지만 아마도
현실속에서는 괴물이거나 장애를 가진 골칫덩이일것이기 때문이다.

 

어린시절, 나치였던 쇼우에 의해 자신의 눈앞에서  어머니를 잃은 에릭,
매그니토라는 이름으로 금속을 움직이는 초능력자가 되어 나타난다.

 

텔레파시능력으로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찰스, 프로페서X라는
이름으로 돌연변이 연구자가 된다.

 

무대는 1950년대 미국과 러시아가 대립했던 냉전시대,
핵을 조정하여 세계를 정복하려는 쇼우일당의 파워플한 초능력과
이에 맞서 싸우는 초보 돌연변이들의 활약이 만화처럼 펼쳐진다.

 

러시아 레닌그라드 광장, 워싱턴 링컨 기념관, 프랑스, 영국 등
세계여러나라의 명소들이 배경으로 등장하는 범세계적 스케일이
볼거리를 더한다.

 

킬링타임용으로 제격인 영화지만 내 취향이 아니라 제돈주고 보기는 아깝다는 생각이다.

-조조 무료덕에 예매료 500원을 주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