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Movie..

디스 민즈 워

s-_-s 2012. 3. 4. 01:00

 

 

이 영화를 볼까말까 혹은 그 음식점에 갈까 말까 망설여질 때, 가장 좋은 방법중 하나는
젊은이들의 리플을 검색해보는 것이다.

 

디스민즈워.  러브픽션 다음으로 맥스무비 박스오피스 2위이고 최근 개봉한 CIA관련 영화
세편중 예매율 1위다.

 

높은 평점과 예매율을 무시하고 세이프하우스, 액션오브배러를 먼저봤는데 액션에 치우친
두영화는 내 취향이 아니었다.

 

젊은이들의 선플이나 악플에는 다 이유가 있게 마련이고 그들의 냉정한 판단은 대체로
맞는 다는 것을 오늘 새삼 느꼈다.

 

기대도 안하고 보게 된 디스민즈워는 로맨틱하면서도 꽃미남 배우들의 액션이 볼만한
코메디 영화라 부담없이 웃기고 재미있게 볼수 있어 좋았다.


형제이상으로 끈끈한 우정의 두친구 플랭클린과 터크, 지금까지는 서로를 위해 목숨을
내놓을 만큼 절친이었지만 로렌이 등장하면서 둘사이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

 

로렌이 인터넷을 통해 티크를 소개받고 나오는 길에 비디오 가게에서 마주친 남자 플랭클린.

본의 아니게 로렌의 양다리 데이트가 시작된다.


한 여자를 사이에 두고 두남자는 '조국을 위해' 정보를 캐고, 도청기와 몰카를 설치하고
서로의 행적을 감시하고 방해하는데...이런  CIA 첩보활동이 살벌한 것이 아니라 완전

코메디 수준이다.

 

손이작은 플랭클린은 결코 다른 것(?)은 작지 않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기위해 애쓰고
유기견까지 입양하여 결코 이기적인 남자가 아님을 증명하려 한다.

 

터크 또한 소심한  안전주의자가 아니란 것을 보여주기위해 서바이벌장에서 과격한 행동으로

로렌의 환심을 사려 애쓴다.

 

두사람 사이에서 죄의식을 갖고 갈등하는 로렌, 그리고 로렌으로 하여금 양다리걸치기를
부추키는 절친 카트린.

 

동생의 복수를 위해 비밀리에 로렌에게 접근한 하인리히를 발견한 프랭크는 터크와 로렌이
위험에 처한 것을 알고 두사람을 구하려 하는데...

 

모든 것이 완벽한 두남자, 로렌은 둘 중 누구를 선택하게 될지, 유머와 액션과 코믹한
상황이 웃음을 터뜨리게 하는 즐거운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