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Movie..

언터처블:1%의 우정-시사회

s-_-s 2012. 3. 13. 19:35

 

 

 

 

감동과 재미를 고루 갖춘 영화, 기대이상으로 좋았다.

 

열두평짜리 임대아파트에 피도 안섞인 동생이 여섯이나 딸린 하위 1% 가난한 백수와
열두개의 방이 딸린 파리의 대저택에 자동차가 여섯대인 상위 1%의 백만장자 이야기.

 

사랑하는 아내가 불치병에 걸려 절망상태인 와중에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전신마비가 된 필립,
가진 것이라고는 건강한 몸밖에 없는 백수 드리스의 자유분방함에 이끌려 2주동안 자신을
돌볼수 있을지 내기를 한다.

 

어짜피 집에서 쫒겨나 오갈데 없는 드리스는 필립의 수족이 되어 함께 살아보기로 하는데..

 

다른 돌봄이들과 달리 필립을 정상인으로 대하는 드리스, 살아온 환경만큼이나
문화적 취향, 사고방식이 서로 다른 두사람.

 

드리스는 필립에게 팔과 다리가 되어 산책을 하고 스피드를 즐기고 사랑을 이어주고,
필립은 드리스에게 패러글라이딩으로 하늘을 날게 하고, 멋진 침실과 욕실을 제공하고
그림을 그려 비싼 가격에 팔아주기도 한다.

 

처음엔 실수도 많았지만 드리스는 타고난 호방함으로 필립과 집안의 분위기를 바꿔놓고
서로에게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는 기적같은 실화란f다.

 

필립은 현재 드리스가 맺어준 연인과 결혼해서 아이둘을 낳고 모로코에 살고
드리스는 결혼해서 세아이의 아버지가 되고 사업을 하며 현재까지 소중한 우정을
지속하고 있다고 한다.

 

그야말로 영화속에서나 있을 법한 일이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니 감동이 더 큰것 같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 프랑스의 하얀건물들과 대저택의 화려함, 바닷가의 호텔과
레스토랑의 멋진 풍경도 아울러 로맨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