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Movie..

콜롬버스 써클-2012

s-_-s 2013. 1. 24. 14:45

 

 

85분이라는 짧은 러닝타임만큼이나 전개와 마무리도 군더더기없이 간결하다.

'콤롬버스 써클'은 우리나라로 치면 강남의 타워팰리스 같은 주거시설이다.

 

부자들만 사는 그 건물의 맨꼭대기 층 팬티엄하우스에서 혼자살던 할머니가

살해된다. 경찰수사가 시작되며 목격자를 찾아 앞집을 방문하게 되는데..

 

m혹은 w의 문장을 사용하는 저명한 부호의 딸, 18살 이후 사라진 그녀는

세간의 눈을 피해 방안에서만 숨어살아왔지만 앞집의 부부가 이사오면서

본의아니게 세상 밖으로 나와하는 상황이 된다.

 

남편의 폭력을 피해 숨어들어온 이웃집 여자를 거절할 수 없던 그녀,

정당방위이긴 했지만 여자를 살리기 위해 남편을 죽인다.

 

점차 꼬여드는 사건, 세상에 하나뿐인 주치의에게 연락을 취해보지만

그는 이미 누군가에 의해 땅속에 파묻힌 상태,  뒤늦게야 그 모든 것이

거액의 유산을 노린 밤죄였음을 알게 되지만 이미 비번을 노출하여

계좌이체가 진행된 상태.

 

과연 그녀는 이웃집 그녀로 부터 자신의 이름과 재산을 지킬 수 있을 것인가..

마지막 3분, 계좌이체 7.1의 아슬한 반전이 통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