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Movie..

제로다크서티

s-_-s 2013. 3. 10. 23:30

 

캐서린 비슬로우, 이전에 이란전을 소재로한 '하트로커'를 본적이 있다.

마치 한편의 다큐를 보는 것 처럼 리얼하고 진솔하지만 영화로서의 재미는 없었다.

 

이번 영화도 비슷한 느낌,  파키스탄에 칩거하면서 테러조직을 움직이던 빈라덴을

무려 12년동안의 추적과 감시 끝에 찾아낸 CIA요원 마야의 행적을 다큐처럼 찍었다.

 

하지만, 사살된 빈라덴이 정말 그였을까?

만일 빈라덴이 아니었어도 미정부는 더이상의 실패가 수치스러워서 빈라덴이라고

발표했을 것이기 때문에 진실은 역사속에 묻힐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잠간 들었다.

 

빈라덴을 잡기위해 청춘(?)을 바친 마야의 집념은 거의 집착에 가깝다.

주인공부터 감독까지, 징글징글한 영화다.

 

‘ZD30’의 숨겨진 의미

1. 자정에서 30분이 지난 시각(12:30 am)을 뜻하는 군사용어
2. 미국 네이비씰 대원들이 빈라덴의 은신처에 당도한 시각,
그를 추적하기 위해 보냈던 10여 년 간의 시간
3. 하루 중 가장 어두울 때까지 기다린 후 타겟이 아무것도 볼 수 없을 때 ‘침투한다’란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