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Movie..

작업의 정석

s-_-s 2005. 12. 20. 00:21



 

오랫만의 시사회.


이른 시간인데도 젊은이들로 꽉찬
400여석에 빈자리가 없다.

 

매력적인 두 배우의 변신, 그리고
로맨틱 코메디라는 점이 젊은이들의
취향과 맞아떨어진것 같다.

 

영화는 세련되고 깔끔하다.
쿨한 사랑만큼이나 대사도 군더더기 없이
유머가 넘친다.

 

무엇보다 재미있는 것은 '선수'로 변한
두 배우의 변신이다.

 

송일국이나 손예진하면 건실함, 청순함..
그런 이미지였는데 연애에 이력이 나있는
선수로 등장하니 꽤 그럴듯하다.

연기도 연기지만 아마도 인물이 한몫하는것 같다.

 

개인자산을 관리해주는 미모의 펀드매니져.
돈되고 몸되고 게다가 잘 나가는 건축설계사.

 

피부관리실에서의 첫만남부터 선수끼리 알아본다.

팽팽한 줄다리기가 시작되고 티격태격하면서
제주도까지 가게 되는데...

 

재미있고 웃기고 력셔리한 볼거리가 많다.

 

연말에 가볍게 볼수 있는 로맨틱 코메디.

특히 손예진의 넘치는 끼가 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