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Movie..
화이트하우스 다운
s-_-s
2013. 6. 29. 22:56
'백악관 최후의 날'에 이어 백악관이 연속 수난이다.
하나는 외부의 세력에 의한, 또하나는 내부의 세력에 의한 파괴라는 것,
하나는 백인대통령과 아들, 또하나는 흑인 대통령과 딸이라는 것만 빼고
철통같은 백악관이 무참히 짓밟히는 장면이나 최종 목적이 핵무기 발사라는
것, 심지어 제목도 원어와 번역판처럼 똑같다.
굳이 어떤 것이 더 재미있느냐하면 재미까지도 비슷한 수준, 다만 북한이
악의 축으로 나와서인지 최후의 날은 재미있게 보고 나서 뒷맛이 좀 찝찝
하다고나 할까.
주인공과 미국대통령은 비처럼 쏟아지는 폭탄속에서도 좀비수준으로
결코 죽지 않는다. 게다가 주인공의 어린딸은 인질로 잡힌 와중에
스마트폰으로 범인들의 현장을 영상으로 직어 유투브에 올리고,
심지어 폭파의 순간에 깃발을 흔들어 백악관을 위기로 부터 구해낸다.
아무리 영화가 픽션이라해도 이정도면 뻥이 좀 심한 것 같다.
찰스레이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했던 제이미 폭스는 같은 흑인인데도
지적으로 보이는 오바마 대통령과 인상이 달라서 그런지 대통령의 이미지에
어울리지는 않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