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Movie..
천국에 다녀온 소년
s-_-s
2014. 6. 22. 23:30
어디서 이렇게 밤톨같이 예쁜 아이를 데려온 것인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의 얼굴을 보는 내내 얼굴에 미소가 저절로 떠오른다.
천국에 다녀왔다는 아이를 바라보는 내마음 또한 천국에 와있는 것이 아닌지.
토드 목사의 마지막 설교처럼, 사람들은 가까이에 널려있는 천국을 마다하고 굳이
지옥을 선택한다. 그리고 기도한다. 우리에게 천국을 허락해 달라고.
참 어리석은 것이 사람인것 같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지만 특별한 사건도 없고 드라마틱한 스토리도 없는 영화는
다소 지루하다. 게다가 처음부터 끝까지 기독교적인 믿음을 바탕으로 하기때문에
비신자에게는 더 지루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러나 드넓은 논밭이 끝없이 펼쳐진 미국의 시골마을 풍경이 너무나 평화롭고
아름다워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기분이다.
교회를 중심으로 살아가는 시골 마을의 주민들이 서로 도와주고 아껴주는 이웃간의
관계도,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살아가는 가정의 모습도 평안해 보인다.
4살짜리 꼬마의 증언을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모르지만, 책과 영화를 통해서
세상에 알려진 사실만으로도 꼬마는 천국에 다녀온 것이 확실한것 같다.
리투아니아의 소녀 아키아나도 예수님을 직접 보고 예수의 얼굴을 그렸다는데
흥미로운 것은 아키아나가 그린 예수의 얼굴이 바로 꼬마 콜튼이 천국에서 본
예수의 모습과 같았다는 사실이다.
엄마의 뱃속에서 유산된 누나를 천국에서 만났다는 콜튼의 얘기도 천국을 다녀왔다는
얘기가 사실임을 뒷받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