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Movie..

인터스텔라

s-_-s 2014. 11. 8. 07:46

 

장장 170분의 러닝타임이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은 것이 이상하다.

그렇다고 대단한 볼거리가 있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전문적인 어려운 지식을

포함하는 대사가 많아 지루해질 있음에도 불구하고 집중할 수 있게 하는 영화.

 

후반부의  시공을 초월한 5차원 세계에 갖힌(?) 아빠가  3차원에 있는 딸을 향해

신호를 보내는 부분에서는 역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만의 탁월함을 확인할수 있다.

 

이상기온 등으로 식량문제가 심각해지고 급기야 인류의 멸망을 목전에 둔 미래의

지구. 전직 조종사인 쿠퍼는 딸의 방안에서 알려준 좌표를 찾아간다.

 

그곳에서는 인류를 구하기 위한  NASA 의 플랜A, B가 극비리에 진행중이었고

쿠퍼는 블랜드 박사의 강권으로 우주비행선의 조종을 맡게 된다. 

 

만류하는 딸을 지구에 두고 떠난 쿠퍼. 오래 전 같은 목적으로 블랙홀 너머

우주 어딘가에서 구출을 기다리고 있을 우주행사들을 찾아나선다.

 

상대성 이론처럼 머나먼 별에서의 1년은 지구에서의 7년에서 50년,

쿠퍼는 우여곡절 끝에 무려 124살이 되었을때 우주정거장에 도착한다.

 

이미 할머니가 된 딸 머피, 그녀는 우주로 떠난 아버지의 도움으로 우주 정거장을

만들어 인류를 구한다.

 

줄거리를 간단하게 설명하기에 부족함이 있지만, SF영화라기에는 매우 과학적인

이론을 근거로 해서 매우 전문적이고 다소 어려운 철학적 내용을 포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