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_-s 2016. 4. 24. 01:51

 

 

 

 

 

 

 

 

요즘 영화계에서도 복고풍이 유행인지

5~60년대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작품이 많다

 

스피이브릿지처럼 이 영화에서도 공산주의와

민주주의가 격돌하던 시대, 헐리우드를 배경으로 한다.

 

영화판에서도 이념간의 갈등이 심해서 애국심을 내세워

공산주의자들을 핍박했던 것 같다

 

실존인물인 트롬보는 공산주의자로서 양심의 자유를

지켰던 천재 극작가로 '로마의 휴일','스파타르 쿠스'

등을 쓴 당대 최고의 작가였다.

 

당시의 상황으로 인해 다른 사람의 이름이나 가명으로

작품을 쓰기도 했지만 감옥을 가고, 협박을 당할지라도

자신의 신념을 지키고 친구와의 우정을 소중히 여기는

등 인간미와 인격을 갖춘 사람이었다.

 

그가 힘들 때 가족은 변함없이 위로와 힘이 되어주었다

그러나 일에 쫓기다보니 가족들과의 관계가 멀어지게

되었고, 아내는 참다못해 최후통첩을 한다

 

너무 바쁘게 일만하다보니 '당신은 가장 소중한 것

'우리'를 잃었다'.는 말이 왜 그리도 통쾌한 지.

무엇보다 공감 되는 장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