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_-s
2016. 6. 18. 18:17
모든 왕따는 서운함~ 슬픔 ~분노의 과정을 거친다
분노가 자신을 해칠지 자신보다 더약한 타인을 해칠지는
모르지만 분노의 결과는 대개 파괴다.
왕따라는 어찌 보면 뻔한 주제로, 몇몇의 어린아이들을
주인공으로 그다지 지루하지 않게 재미도 챙기면서
섬세하게 연출한 감독의 내공이 대단한 것 같다.
ending Credit 자막에 100% 허구라면서 등장인물,
에피소드, 부모의 반응 등은 실제 이상으로 리얼하다.
다만, 공부 잘하고 똘똘하고 있는 집 애들이 왕따를
주도할 것이라는 생각이 있다면 그건 편견인 것 같다.
꼬마들의 연기도 잘하고. 특히 주인공의 남동생은
연기 아닌 실제처럼 능청스럽다
"싸우면 복수하고 또 싸우고~~그럼 언제 놀아? ''
꼬마 동생의 한마디, 새겨들을 "말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