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_-s
2016. 9. 29. 18:10
요즘 충무로에서 연기 좀 한다는 배우들이 총출동 했다
황정민 곽도원 김원해에 잘생긴 정우성과 주지훈까지.
상암 골드클래스, 와인 마시면서 폼나게 봤는데
정작 영화는 내 취향이 아니게 극단적이고 잔인하다
제목 아수라에 걸맞게 등장인물 마다 사는게 지옥같고
피떡이 흥건하게 잔인한 장면이 너무 많다
내부자들에서 나왔던 언론인 정치인 법조인 깡패의
조합과 비슷하지만 언론인 대신 부패경찰이 떼로
등장한다 부패한 경찰이 깡빼, 마약과 연류된 더 큰
정치권력의 하수인이 되고 이를 파헤치던 검찰 또한
비루하게 목숨을 구걸하는 상황, 그 어디에도 일말의
양심도 정의도 없다 제목 그대로 아수라, 지옥세상이다
현실처럼 답답해서 일까 지루하고 짜증난다
보고나서도 찝찝하다
그많은 캐릭터 중에 선하거나 정의로운 인물이
단 한명도 없다니, 보는 내내 불편하고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