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Movie..

로스트 인 파리

s-_-s 2017. 5. 28. 21:59

 

 

 

 

 

 

 

 

개성넘치고 유쾌하며 프랑스영화스럽다

다소 어리숙하고 답답해보이는 주인공을 비롯해서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하나같이 특이하다

 

관계없을것 같은 에피소드와 인물들이 섬세하고

유머러스하게 서로 이어지는 스토리는 아마도

감독의 특별한 능력인것 같다

 

세느강변과 에펠탑, 파리의 건물들과 거리를 배경으로

원색의 옷을 입은 배우들이 어이없는 행동을 할때마다

슬프면서도 웃기고 심지어 그 기발함이 놀랍다

 

'88'세 밖에 안된 본인을 양로원에 보내려한다며

자유로운 삶을 위해서 가출을 감행한 마르타 이모,

 

그 이모님과의 어릴적 약속을 지키러 캐나다에서

파리로 온날 사진을 찍다가 세느강에 빠진 피오나,

 

세느강변에서 노숙생활하다가 여자의 배낭을 건져서

옷과 돈을 챙긴 남자 돔,

 

티격태격 서로 엮이면서 운명처럼 사랑하게되는

과정이 즐겁고 유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