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만나러 갑니다-시사회

 

 

 

 

 

 

 

 

목동 메가박스 8시/일본 2004 리메이크 작

 

동명의 일본 영화가 개봉했던 2004년에는 시간 이동

이라는 반전 코드가 신선했지만 10년도 훌쩍 넘은

2018년 현재에는 흔하다 못해 식상한 소재가 되었다

 

사진을 비교해보니 의상, 배경, 스토리 등 원작에 충실

한것 같다 과연 70~80년대 감성, 그것도 일본식

소녀감성이 우리나라 관객들에게 잘 먹힐수 있을까

 

시사회라 공짜라는 여유에도 불구하고 너무 뻔하고

기나긴 스토리가 다소 지루하다

 

원인을 알수없는 병으로 오랜기간 투병중인 우진역의

소지섭은 지나치게 건장해보이고 아직 어린 아들에게

부모가 둘다 근심거리 짐이 되는것 같아 안스럽다

 

오랫만의 목동 메가박스는 한때 부러운 극장중 하나

였는데 비껴갈수 없는 세월 덕분에 인테리어가 낡고

촌스러워서 실망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