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언어의 유희가 현란하다
동시녹음의 부작용으로인해 빠른 말투를 놓치면 남들이
웃을때 웃을 기회를 놓칠 수도 있다
빵빵 터지는 개그같은 대화가 계속되니까 한두번쯤
놓쳐도 줄거리를 놓칠 염려는 없다
어짜피 내용은 뻔한것이니 즐겁게 해피앤딩을 감상하면
그만이다
암살에서 잔인무도한 조선족으로 나와 인기를 끈 배우
김진규가 또한번 진가를드러낸다
선하고 잘생긴 얼굴에 살인마 조선족이라니!!
배우는 역시 배우인 것 같다
통닭을 자르는것부터 요리까지 배역을 위해 애쓴 보람이
보인다 진지한 캐릭터의 반전이 더 웃긴다
이하늬의 천연덕스러운 연기도 좋다
예쁘고 날씬한 여배우가 망가지니 캐릭터는 더 이쁘다
류승룡과 이동희의 코믹연기야 명불허전이고
신인이자 신입형사 공명도 귀엽다
한국영화가 80년대 조폭코메디로 회귀하는 것은
안타깝지만 가끔은 편하게 웃으면서 볼수있는
코메디영화, 나쁘지않다
줄거리 : 네이버 영화
불철주야 달리고 구르지만 실적은 바닥, 급기야 해체 위기를 맞는 마약반!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팀의 맏형 고반장은 국제 범죄조직의 국내 마약 밀반입 정황을 포착하고 장형사, 마형사, 영호, 재훈까지 4명의 팀원들과 함께 잠복 수사에 나선다. 마약반은 24시간 감시를 위해 범죄조직의 아지트 앞 치킨집을 인수해 위장 창업을 하게 되고, 뜻밖의 절대미각을 지닌 마형사의 숨은 재능으로 치킨집은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한다. 수사는 뒷전, 치킨장사로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진 마약반에게 어느 날 절호의 기회가 찾아오는데… 범인을 잡을 것인가, 닭을 잡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