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Movie..

유열의 음악앨범

s-_-s 2019. 9. 1. 14:38

 

 

 

 

 

 

 

 

아마도 영화속 미수는 이대나 연대 국문과를 나와

공장건물에서 사보를 만들다가 김영사 같은 출판사

정규직 직원으로 처음낸 책이 교보문고 판애 6위에

들만큼 능력있는 여성같다

 

비록 조실부모했지만 부모가 물려준 가게가 있고

친형제와 다름없는 복순이 언니가 있으니 본인말대로

그리 후진 인생은 아니다

 

그에 비해 할머니 고모와 살던 현우는 옥상에서 장난

치다가 친구의 글러브가 벗겨지는 바람에 살인자가

되었다 소년원에서 나온날 두부를 사러 빵집에 갔다가

미수를 만나지만 보호감찰 기간에 죄의식과 불안의

트라우마로 뭉친 친구들을 만나며 다시 수감되는 등

불운이 반복된다

 

운명적 만남이 직위적이다 싶을 만큼 여러번 기회가

찾아오지만 현우의 트라우마는 번번이 미수를 홀로 두고

비껴간다

 

결국 현우를 포기하는 미수와 뒤늦게 미수를 향해

달려가는 현우, 그러나 자동차와 달리기의 간격

만큼이나 미수는 멀어져간다

 

'현우야 뛰지마, 뛰지마 다쳐'

미수의 한마디가 어찌나 슬프던지 눈물이 주르륵

쏟아졌다

 

유열의 음악앨범 첫방송으로 시작된 인연은

보이는 라디오를 시작하는 날, 김미수라는 이름으로

다시 이어진다 물론 그 다음은 모를 일이지만~

 

1994년 10월1일 시작해서 2007년까지 13년동안

방송되었던 동명의 프로그램 구성작가였던 이숙연이

시나리오를 썼다고 한다

 

작위적이라는 비평에도 불구하고 오래만의 멜로와

음악은 나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고 잘생겼지만 박복한

현우가 불쌍해서 여러번 눈물을 흘렸다

 

☆영화속 담쟁이가 멋진 북촌의 출판사는 김영사 사옥

정해인과 김고은 태연 김필 등이 함께한 비긴어게인/

서울 버스킹을 찍은 곳이기도 하다

https://m.blog.naver.com/damho67/150018908350

 

줄거리

"오늘 기적이 일어났어요." 1994년 가수 유열이 라디오 DJ를 처음 진행하던 날, 엄마가 남겨준 빵집에서 일하던 미수(김고은)는 우연히 찾아 온 현우(정해인)를 만나 설레는 감정을 느끼게 되지만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인해 연락이 끊기게 된다. "그때, 나는 네가 돌아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어. 그래도 기다렸는데…" 다시 기적처럼 마주친 두 사람은 설렘과 애틋함 사이에서 마음을 키워 가지만 서로의 상황과 시간은 자꾸 어긋나기만 한다. 계속되는 엇갈림 속에서도 라디오 ‘유열의 음악앨범’과 함께 우연과 필연을 반복하는 두 사람… 함께 듣던 라디오처럼 그들은 서로의 주파수를 맞출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