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Movie..

조제

s-_-s 2020. 12. 12. 14:11





남의 리뷰/내 느낌과 거의 비슷하다
https://m.blog.naver.com/chummilmil99/222169799058

지루하고 재미없다는 평이 많은데 나는 두번쯤 눈물이 났다 한번은 눈쌓인 골목길에서 조제가 울때, 또 한번은 아쿠아리움에서 이별을 예감이라도 하듯 뚝뚝 떨어지던 영석의 눈물방울 장면에서.

굳이 원작과 비교하지 않아도 이 자체로 충분한것 같다 남주혁의 비쥬얼 덕분인지 첫사랑의 풋풋함, 슬픈듯 따뜻한 감성은 오히려 더 풍요롭다

가까이 혹은 멀리서 찍은 영상과 디테일한 소품들에서 감독의 섬세함이 느껴진다

원작 조제,호랑이, 물고기의 메인 내용은 같지만 보러가고 싶은 대상이 아니라 두려움의 존재와 자유로움의 존재로 의미가 깊어진것 같다

조제의 상상이 과할만큼 세밀해지고 특히 원작에 없던 스코틀랜드, 위스키에 대한 내용은 스마트폰이 등장해 현실감을 더한다

5년후, 겉으로는 씩씩한 조제, 결혼을 앞둔 영석, 헤어진 두사람은 그때만큼 행복하게 살고 있는걸까

줄거리/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집, 그곳에서 책을 읽고 상상하며 자신만의 세계를 살고 있는 ‘조제’. 우연히 만난 그녀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 ‘영석’은 천천히, 그리고 솔직하게 다가가기 시작한다. 하지만 처음 경험해보는 사랑이 설레는 한편 가슴 아픈 ‘조제’는 자신에게 찾아온 낯선 감정을 밀어내는데… 기억할 거야 너와 함께한 모든 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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