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attractive

구름/한강변~평화의 공원

s-_-s 2022. 7. 1. 19:03







































지난 주 내내 흐림과 장마비의 연속이었는데 오늘은 하늘이 맑다
선선한 바람까지 불어 더운날씨를 잠시 잊게한다

7월의 첫날, 무더위가 시작되리란 생각에 반갑지도 않다
추위는 껴입고 실내에 있으면 되지만 더위는 방법이 없다
털옷 입은 시로이, 올여름도 무사히 견뎌내기를!!

매년 에어컨 없이 여름을 지내는것은 자발적 고행인가
무풍에어컨은 차가운 바람의 흔적이 없다는데 괜찮지 않을까

백화점에 가서 손가락질 몇번만 하면 될것을
여름마다 고행을 사서 하다니, 어리석고 게으르다

하얀 뭉게구름이 뜬 맑은 하늘과 달리 강변길은 온통 뻘흙으로 덮였다
불어난 강물위로 쓰레기 부유물이 둥둥 떠있고 악취까지 난다

장마 지나면 곧 태풍이 온단다
태풍이 지나면 무더위,
날씨도 우리 인생과 비슷하다

평화의 공원 수변에서 오래 머물렀다
'인생에 아름다움이 없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베르네 부인의 말이 생각난다

P.s
나의 아지트는 공사중, 미자의 차뜰 격자문도 수리중이다
불어난 장마비로 공원에 웅덩이가 생겼다
강변길의 뻘흙을 살수차가 차우는 중~

우리집 창문밖 풍경, 아파트, 서강초등학교
공덕숲길/대흥꽃길 고양이
홍대기숙사 담쟁이넝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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