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ha Campus Vally.
3년동안 가리워졌던 ECV의 공사가
드디어 끝이 났다.
아직은 마무리되지 않은 부분도 있고
여기저기 길을 닦고 나무를 심는등 어수선하지만
그런대로 상상해왔던 실체(?)가 드러난 것 같다.
세계적인 건축디자이너의 작품답게
세련되고 미래지향적인 외양이
캠퍼스를 압도한다.
그러나...
세계 최대 지하 강의동과
최첨단 시설이 아무리 좋다해도
난 3년전의 나무, 흙, 자연이 그립다.
아름드리 플라타너스가 하늘을 가리우던
후윳길의 그늘이 더 좋았다.
비오는날 질척이던 소소로의 흙길,
바람에 나뭇잎이 술렁이던 운동장,
그런 풍경들이 나는 자꾸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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