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은 언제나 사랑중

 

 

 

여러날 볼만한 영화가 없다.

 

그나마 꽤 로맨틱해보이는 우마셔면의 이영화.
뻔할것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기대이상으로
뻔하고 시시하다.

 

수천명의 여성들에게 라디오생방송으로
사랑의 카운슬링을 해주는 닥터러브, 엠마.

 

현실적인 사랑을 강조하는 그녀의 조언덕에
결혼을 앞둔 패트릭은 연인 소피아와 헤어진다.

앙갚음을 하기 위해 범죄행위-컴퓨터해킹으로
엠마와 혼인신고를 해버린 패트릭.

 

완벽한 조건의 리처드와 결혼을 앞둔 엠마는
가짜남편을 찾아 나서는데...

 

The accidental husband의 원제처럼 사고(?)로
생긴 남편문제를 해결하다 우여곡절끝에
새로운 사랑을 찾는다는 얘기다.

 

인도가정의 성인식 축제장면도 다소 생뚱맞고
생판 낯선 남자에게 지조없이 흔들리는 사랑도
너무 쉽다.
 
사랑하는 여자를 쉽게 포기하는 완벽남 또한
여간해서 공감이 되지 않는 캐릭터지만
그야말로 쉽고 편하게 보기에 좋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