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지는 못했지만 1987년 올리버스톤 감독의 '월스트리트'는
상당히 심도 깊고 박진감있는 영화였을것 같다.
23년만에 나온 '월스트리트' 속편 '머니 네버 슬립스'.
묵직한 메세지를 담아 인생의 무엇인가를 남기고자한것 같은데
왠지 산만하고 집중이 잘 되지는 않는다.
-아마도 계속되는 영화보기로 피곤한 상태탓인듯-
감독도 배우도, 많이 늙어버렸다.
특히 마이클더글라스는 카리스마넘치는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펑퍼짐한 몸매와 흰머리 덕분에 긴장감이 떨어진다.
부모의 이혼과 어머니의 자살로 상처받은 딸 위니,
아버지 게코는 딸과의 관계회복을 위해 사위 고든과
밀약을 나누는데...
증권가의 큰손, 검은손, 부당거래등 인간의 욕망과 돈과 사랑과...
심지어 환경문제와 같은 사회적문제와 인권의 문제등..
많은 것을 담으려 한 만큼 어찌보면 중심을 잃고 산만해진 것 같다.
'★...영화 > ★..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량남녀 (0) | 2010.11.03 |
---|---|
Hobby's last chance (0) | 2010.10.29 |
부당거래 (0) | 2010.10.24 |
된장 (0) | 2010.10.24 |
심야의 FM (0) | 2010.1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