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엑스맨 시리즈의 첫작품은 2000년도 부터 시작된것 같고, 내가 본것은
2011년도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가 처음이었다.
전작 시리즈를 잘 몰랐기 때문에 '울버린'이 엑스맨 시리즈인지도 몰랐고,
단지 주인공이 휴잭맨이라 보게 된 영화다.
핵전쟁의 후유증으로 초능력을 갖게 된 울버린들, 그중 로건은 재생능력으로
인해 영원히 죽지않는 존재다.
1945년 일본 나가사키, 깊은 우물속에 갖혀있던 로건은 핵폭탄이 터진 와중에
일본군 야시다를 구해준다. 로건처럼 영생을 살고 싶던 야시다는 주치의 바이퍼와
함께 영원히 죽지않는 방법을 연구하지만, 영생을 얻지 못한채 모든 재산을
손녀딸 마리코에게 남기고 세상을 떠나는데...
야시다의 장례식장에서 야쿠자일당에게 납치당한 마리코, 야시다를 이용해 권력을
차지하려는 바이퍼의 계략과 상속을 위해 딸을 죽이려는 아버지의 탐욕, 사랑하지 않는
약혼자의 정치적 야심이 뒤엉킨 범죄로부터 마리코를 구하려는 로건의 활약이 펼쳐진다.
인간의 탐욕이 낳은 돌연변이의 출연, 영생에 대한 욕심, 인륜을 저버린 범죄 등
시사하는 바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매끄럽지 못한 스토리와 산만한 진행탓인지
감동스럽지는 않다. 아마도 시리즈물의 전작에 대한 정보가 없던 탓도 있을 것이다.
미국영화지만 일본을 배경으로하고 배우들도 대부분 일본사람들이다.
서양사람들이 본다면 동양적인 특별함에 호기심을 가질수도 있을 것 같다.
2011 엑스맨 퍼스트클래스 리뷰 http://blog.daum.net/1stofmay/50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