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하자면 어이가없지만 영화니까 용서가 된다
철판을 뚫는 총격과 용암이 끓어 올라 불똥이 사방에
튀어도 주인공이 탄 자동차는 파편을 피해간다
처음 가보는 북한땅, 그것도 지하의 갱도에서 전원이
꺼져도 주인공은 암벽에 새겨진 글자까지 확인해가며
목적지에 도달한다
7.8강도의 지진으로 도로와 건물들이 파괴되는데
만삭의 주인공은 한강을 헤엄쳐 인천항에 간다
영화는 그 시작부터 만일~~이라는 픽션에서 시작했다
만일 백두산이~ 만일 평양이~ 만일 서울이~ 만일
대통령이~ 그 만일에 맞게 말도 안되는 스토리와 장면
들이 리얼하게 CG로 탄생되었다
배우 이병헌의 열연과 하정우의 열정이 관객들로 하여금
그 말도 안되는 장면속으로 빠져들게한다
원래 픽션은 '구라뻥'이 쎌수록 흥미진진하다
한국 재난 영화 중에서 가장 재미있게, 진지하게 몰입
할수 있는 영화인것 같다
줄거리
대한민국 관측 역사상 최대 규모의 백두산 폭발 발생. 갑작스러운 재난에 한반도는 순식간에 아비규환이 되고,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추가 폭발이 예측된다. 사상 초유의 재난을 막기 위해 ‘전유경’(전혜진)은 백두산 폭발을 연구해 온 지질학 교수 ‘강봉래’(마동석)의 이론에 따른 작전을 계획하고, 전역을 앞둔 특전사 EOD 대위 ‘조인창’(하정우)이 남과 북의 운명이 걸린 비밀 작전에 투입된다. 작전의 키를 쥔 북한 무력부 소속 일급 자원 ‘리준평’(이병헌)과 접선에 성공한 ‘인창’. 하지만 ‘준평’은 속을 알 수 없는 행동으로 ‘인창’을 곤란하게 만든다. 한편, ‘인창’이 북한에서 펼쳐지는 작전에 투입된 사실도 모른 채 서울에 홀로 남은 ‘최지영’(배수지)은 재난에 맞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그 사이, 백두산 마지막 폭발까지의 시간은 점점 가까워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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