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Movie..

크로젯

s-_-s 2020. 2. 9. 12:53

 

 

 

 

 

 

 

무서워서 점심 먹은 밥알이 튀어나올 지경이다

마치 옛날 영화처럼 쇳소리 나는 음향과 끔찍한 얼굴과

귀신형상으로 공포를 조성한다

 

미스테리ㆍ공포ㆍ스릴러이긴 하지만 아동학대나 방치,

무관심과 관련하여 어른들, 부모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교훈적인 메세지를 전하는것이 목적인것 같다

 

바쁘고 피곤할때 아이가 없더라면, 아이를 누군가 대신

맡아주었으면 하는 생각을 한번쯤은 했을것이다

 

저승에도 가지못한채 버려지고 상처받은 어린 영혼들이

벽속의 보이지않는 공간에서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다

 

작품의 수준으로 볼때 하정우나 김남길의 출연이 의외다

특히 주연인듯 조연인듯 어정쩡한 김남길의 캐릭터는

그저 이름값으로 소비된 느낌이라 아쉽다

 

열혈사제 처럼 제대로 엄숙한 퇴마사였으면 더 좋았을것

같다 공포영화는 왠만하면 안보는데 하정우 때문에

봤지만 꿈자리가 뒤숭숭할까봐 걱정이다

 

줄거리

갑작스러운 사고로 아내를 잃은 상원(하정우)과 그의 딸 이나(허율) 상원은 소원해진 이나와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새집으로 이사를 간다. 상원은 이나와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하지만 어긋난 사이는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이나가 새로운 친구가 생겼다며 웃기 시작한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이나의 방 안에 있는 벽장에서 기이한 소리들이 들려오고 이나에게 이상 증세가 나타난다. 그리고 상원마저 이상한 꿈을 꾸기 시작한 지 얼마 후, 이나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이나의 흔적을 쫓는 상원에게 의문의 남자 경훈(김남길)이 찾아와 딸의 행방을 알고 있다며 가리킨 곳은 다름 아닌 이나의 ‘벽장’. 10년간 실종된 아이들의 행방을 쫓고 있는 경훈은 믿기 힘든 이야기를 꺼내고 상원은 딸을 찾을 수 있다는 마음으로 열어서는 안 될 벽장을 향해 손을 뻗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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