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보이는 중성적인 매력이 있는 여성을 지칭하는 말,
2차성징이 나타나기 전인 열살의 로레는 새로 이사간
동네친구들과 어울리며 남자인척 친구들을 속인다
미카엘을 좋아하는 로라의 첫키스, 수영복안에 클레이로
만든 물건(?)을 넣고 남자인척하기, 축구에서의 거친 태클,
동생을 괴롭힌 친구 패주기 등 누가봐도 소년이고 오빠처럼
행동한다
그러나 언제까지 속일수 있을까
뒤늦게 상황을 알게된 엄마손에 이끌려 친구들에게
사과하면서 로렌의 소년놀이는 끝이난다
로라와 친구들은 미카엘이 아닌 로레를 친구로 받아
줄것인가 로라는 여전히 톰보이 로렌을 사랑할 수
있을까 그 이후는 관객의 상상에 맡기는 열린 결말이다
소년이 되고싶은 소녀와 그의 가족, 친구들과의 소소한
일상을 잔잔하게 보여주는 영화, 심심하지만 오월의
신록처럼 풋풋함이 돋보이는 영화다
굳이 극장까지 안가가고 안방에서 봐도 좋을 영화다
P.s
샬린시아마 감독
지난번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도 동성애 코드였는데
톰보이도 코드가 유사하다 초상이 성인 여성이었다면
톰보이는 여자어린이의 동성애와 아이덴티티가 주제다
코드에 관심이 많거나 혹은 감독 자신이 동성애일수도
있을것이라는 생각이 들만큼 심리묘사가 섬세하다
줄거리
새로 이사 온 아이, ‘미카엘’. 파란색을 좋아하고, 끝내주는 축구 실력과 유난히 잘 어울리는 짧은 머리로 친구들을 사로잡는 그의 진짜 이름은 ‘로레’! 눈물겹게 아름답고, 눈부시게 다정했던 10살 여름의 비밀 이야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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