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Movie..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s-_-s 2020. 10. 25. 07:18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라는데 1991년 두산전자의 낙동강 페놀 방류 사건 외에도 뉴스에서 봤을만한 사건들이 심심치 않게 나온다

고졸 여성사원을 대상으로 영어토익반을 운영하고 토익 점수를 승진 조건에 반영한 회사도 실제 있었다고 한다

회사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혹은 개인의 출세를 위해불법적인 일을 모른척한다거나 상관이 시키는대로 비리에 야합하는 일은 기업은 물론 다양한 조직사회에서 현재에도 진행중이다

기술 정보를 빼돌려 외국에 팔아먹는 매국적인 행태나 주식폭락을 유도하여 싼가격에 기업을 인수 합병하는 비윤리적 M&A도 실제 있는 일들이다

지금도 그렇지만 승진과 보수 면에서 학력은 물론 남녀 차별이 심했고 더우기 상고출신의 여성은 업무나 승진에 제한이 있던 시대였다

헤어스타일 패션 자동차 컴퓨터 등 등장 배경과 사건들은 대체로 사실적인데 비해서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이나 결말은 픽션 자체다

불의에 굴하지않는 용기있는 개인들도 있었겠지만 영화에서처럼 대기발령 해고 법적 고발등으로 무마되고 심지어 언론마져 비리에 동참하는것이 현실이다

해피앤딩의 마무리가 속이 후련하지만은 않은 이유는 아마도 현실과 동떨어진 때문인것 같다

부서가 다른 세 친구의 우정과 유능한 활약, 이리저리 엮은 스토리와 인간관계도 재미를 더한다

기사/레트로 패션
https://mnews.joins.com/article/23907724

줄거리/
입사 8년차 동기인 말단 여직원들이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 모인다! 실무 능력 퍼펙트, 현실은 커피 타기 달인인 생산관리3부 오지랖 ‘이자영’(고아성), 추리소설 마니아로 뼈 때리는 멘트의 달인 마케팅부 돌직구 ‘정유나’(이솜), 수학 올림피아드 우승 출신, 실체는 가짜 영수증 메꾸기 달인 회계부 수학왕 ‘심보람’(박혜수)은 대리가 되면 진짜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에 부푼다. 내부고발이라도 하게? 나서지 마. 우리만 다쳐 잔심부름을 하러 간 공장에서 검은 폐수가 유출되는 것을 목격한 ‘자영’은 ‘유나’, ‘보람’과 함께 회사가 무엇을 감추고자 하는지, 결정적 증거를 찾으려 한다. 불가능해 보이는 싸움, 세 친구는 해고의 위험을 무릅쓰고 고군분투를 시작하는데… 아이 캔 두 잇, 유 캔 두 잇, 위 캔 두 잇! 회사와 맞짱 뜨는 용감한 세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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