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마음이 짠하다
행복한 가족 드라마인줄 알고 봤는데 내용이 좀 슬프다
네명의 자식들을 만나러 긴 여행을 떠난 아버지에게 닥친 현실은 기대하고 상상했던것과 반대의 상황,
티벳에서 실종된 포토그래퍼 큰아들, 외과의사 남편과 이혼한 광고회사 디렉터 큰딸, 편안한 집과 안정된 직장을 마다하고 어렵사리 창업을 시작하는 작은아들, 무용단의 수석 발레리나인줄 알았던 막내딸은 쇼윈도의 쇼걸이고 동성연애중이다
회고록을 준비하며 기억이 희미한 부분을 자식들과의 만남으로 확인하고 채우려했던 여행길에서 아버지가 맞닥뜨린 현실은 가혹하고 처참하다
지하철에서 강도를 만나 입원하고 나서야 흩어진 자식들이 병원으로 모인다 아버지가 심장병이란것을 더이상 숨기지않는 자식들, 다행히 실종되었던 큰아들이 무사하다는 소식도 함께 전한다
기억속에서 미화되고 왜곡되었던 것은 어쩌면 바쁘고 힘든 가장을 배려했던 죽은 아내, 엄마의 선한 거짓말 덕분이었던것 같다
고향집에 모여 새롭게 시작하는 가족들, 성공하기를, 행복하기를, 에브리바디스 파인!!^^
기회가 되면 이탈리아 원작 영화도 보고싶다
중국판 남의리뷰
https://m.blog.naver.com/pearqa/221556025180
원작 줄거리
결혼생활 41년을 같이 했던 아내를 8개월 전 저 세상으로 떠나보낸 홀아비 프랭크 굿은, 연휴 주말에 집으로 오기로 했던 아들, 딸들이 갑작스럽게 방문을 취소하자, 자신이 직접 네 아이들 집 모두를 깜짝 방문하리라 집을 나선다. 기차를 타고 뉴욕에 간 프랭크는 아들 데이비드의 집을 찾지만 데이비드가 나타나지 않자, 집 앞에 기다리다가 대문 밑으로 봉투만 밀어넣고 발걸음을 돌린다. 다음으로 찾은 것은 딸 에이미, 하지만 손자와 사위 사이의 긴장 관계만 확인한 채, 바쁜 커리어우먼인 딸을 뒤로 하고 고속버스에 오른다. 덴버에 도착한 프랭크는 아들 로버트를 찾는데, 오케스트라 지휘자라고 알고 있는 로버트는 사실 타악기 연주자에 불과함을 알게 된다. 불과 몇시간 만에 다시 버스를 탄 프랭크는 마지막으로 딸 로지를 방문하기 위해 라스베가스로 향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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